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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전군에 "헌법, 집회 자유 보장" 지휘서신



'현역병 시위 투입' 트럼프 대통령 발언 하루 뒤 서신 발송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전군 지휘관 앞으로 서신을 보내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하는 군인의 임무를 강조했다. 시위 진압을 위해 현역군을 투입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반기를 든 조치로 읽힌다.


미국의 현역 군 서열 1위인 밀리 의장은 서신에서 "모든 미국 군인들은 헌법과 헌법에 내재된 가치를 지키고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한다. 이 문서(헌법)는 모든 남여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나며, 존중과 위엄을 갖고 대우받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기초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헌법)은 또 미국인들에게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부여한다. 제복을 입은 우리들은, 병과와 구성군, 계급에 상관없이, 헌법에 내재된 우리의 국가적 가치와 원칙에 헌신한다"며 현역병 투입에 반대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밀리 의장은 또 "이번 위기 동안, 주방위군은 주정부의 권한 하에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평화를 보존하며,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모든 인종과 피부색 그리고 종교로 구성된 합참의 일원으로서, 귀하는 우리 헌법의 이상을 구현해야 한다"며 "모든 병과 지휘관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가치를 수호하고, 법률과 우리 스스로의 높은 행동기준에 부합되게 작전을 수행한다는 점을 항상 상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각 시장과 주지사들은 "폭력이 진압될 때"까지 "압도적"으로 공권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군(정규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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