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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NYU 주원문 "건강하다…남북관계 개선하고자 입북"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 뉴욕대생 한국인 주원문씨가 미국 CNN과 인터뷰하고 있다.(CNN 캡처)© 뉴스1>

불법 입국 혐의로 지난달 북한에 체포된 미국 뉴욕대 재학생 주원문(21)씨가 "잘 지내고 있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주씨는 4일(미국 시간) 방송된 미 CNN과의 평양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가 좋으며 이곳 사람들이 최상의 인도적인 대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며 매우 건강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침대가 3개와 화장실이 딸린 1인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TV, 전화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입국한 이유에 대해서는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체포되기를 원했다"며 "어떠한 처벌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체포 후 아직 미국이나 한국 당국자들과는 접촉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존 베크먼 뉴욕대 대변인은 "이번 억류 사건과 관련해 미국무부, 한국 대사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며 "스턴 경영대학원 학생인 주씨는 이번 학기에 수업을 듣지 않았으며 중국 여행을 떠난 것응ㄹ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던 주씨는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입국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철조망을 넘은 후 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북한 군인에게 발견돼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CNN은 전날인 3일 북한에 억류된 또 다른 한국인 김국기(61), 최춘길(56)씨가 북한의 주장대로 간첩 혐의를 인정하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인은 이들 3명을 포함해 지난 2013년 붙잡힌 선교사 김정욱씨까지 모두 4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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