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표 야외공연 '광화문 문화마당' 봄시즌 '당신을 위한 연주'가 개막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모인 시민들이 북청 사자놀음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15.4.30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시내에서 문화가 흐르는 곳을 꼽으라면 세종문화회관 앞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달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인도에 꾸며진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광화문 문화마당'을 통해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평일에는 무용과 클래식, 국악합창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케스트라, 아카펠라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27∼28일에는 비보이단 '드리프터즈 크루'·'갬블러 크루'가 창작 소리꾼인 정지혜와 이효녕의 작창(作唱) 공연에 함께한다. 다만 비가 오면 공연이 취소된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09)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24일까지 진행하는 '거리예술 시즌제'도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원과 같은 생활 속 공간에서 거리예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6일과 17일에는 서울숲에서, 23~24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총 17회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과 인도의 전통악기 협연을 통한 거리무용 '감정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의류를 소품으로 활용한 거리극 '어느날 오후' ▲커다란 바퀴를 굴리며 진행되는 이동형 거리극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 등이 공연된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 (02) 3290-7169.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