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B 저장공간 사용에 한달 4달러
아마존이 협업을 위한 기업 업무용 이메일ㆍ일정관리(캘린더) 서비스인 ‘워크메일’을
선보였다. 구글과 마이크로 소프트(MS)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계정을 가진 사용자는
별도로 신청해 초대장을 받은 후 워크메일 시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사용 인원은 25명이며 30일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시범서비스에 이어 올 2분기 공식 출시 이후에는 50GB 스토리지를 사용하는데 한 달에 4달러, 200GB 파일 저장공간에50GB 이메일 저장공간을 사용하는데 한 달에 6달러씩을 받는다.
아마존 워크메일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웹 브라우저, iOS와 안드로이드 앱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MS, 구글,
애플, 페이스북, 삼성전자, IBM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상당수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기업 업무용 시스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피터 디 산티스 아마존웹서비스(AWS)부사장은 “기업용 이메일과 캘린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들어 웹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클라우드에 문서 저장ㆍ공유가 가능한 ‘아마존 조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 자체 관계형 DB 서비스(RDBMS)인
‘아마존 오로라’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