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M, 워싱턴주 마리화나 판매 업소 86곳에 요청
타코마 인근의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가 워싱턴주 내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군인들에게는 마리화나를 판매하지 말도록 당부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조 쿠비스텍 대변인은 JBLM이 지난 21일 주정부로부터 면허를 받고 현재 영업중인 86개 마리화나 업소에
군인들은 마리화나 업소에 출입이 무기한 금지된다고 알리고 “장병들이 업소에 출입하도록 하려면 우선 업주들이
그들에게 마리화나와 유사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쿠비스텍 대변인은 “마리화나는 워싱턴주에서 합법이지만 연방 법의 적용을 받는 장병들에게는
마리화나 사용이나 소지ㆍ제조ㆍ유통 등은 여전히 불법 행위”라며 이번 편지는 업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것이지 요구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JBLM은 편지를 받은 업주들에게 30일 이내에 장병들에게 마리화나 제품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이 담긴 증빙자료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비록 워싱턴주가 21살 이상의 성인에게 마리화나 소지나 흡연
등을 허용했지만 연방법상 불법인 만큼 군 당국은 마리화나를 흡연하다 적발된 장병들에게는 징계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