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30만6,000달러…코네티컷은 68만달러로 최고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각 주의 상위 1%가 부를 독점,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주 주민들의 소득을 조사한 경제정책연구원(EPI)에 따르면
지난 1979~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소득증대의 절반이 상위 1%의
주민들에게 돌아간 반면 하위 99%의 소득은 불과 20% 정도
늘어난 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워싱턴주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워싱턴주 상위 1%의 평균 연소득은37만 9,000달러였으며 이들의 지난 2009~2012년
소득은 평균 45%나 늘어났다. 하지만 하위 99%의 소득은 평균 3.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북미 5개주의 상위 1% 평균
연소득은 오리건주가 30만 6,000달러, 알래스카주가 36만 9,000달러, 아이다호주가 30만 4,000달러, 몬태나주가 28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상위 1%의 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으로 평균 연간 67만 8,000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