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공장 직원 4명 해고
보잉의 에버렛 공장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환각 상태에서 근무를 해온 직원 4명이 적발돼 해고조치를 받았다.
보잉의 더그 알더 대변인은 지난 23일 "현장에서 마약이 거래되고 마약을 사용해온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지만 어떤 종류의 마약이 사용됐고 판매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보잉은 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에서 "이번 사건은 오랜 수사를 거쳐 밝혀진 것"이라며 보잉의 내사 결과를 에버렛 경찰국에 전달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보잉은 이들 4명의 직원이 맡았던 모든 작업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해 작업에 오류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더 대변인은 "에버렛 공장에는 4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이 가운데 4명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보잉 전체 직원들을 규정 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다음주부터 에버렛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상대로 회사의 마약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약을 상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마약 근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