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시장과 만난 NBA 실버 커미셔너 밝혀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이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아이스하키(NHL) 커미셔너와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애틀의 NBA 구단 유치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리 시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전국 각 도시의 시장 컨퍼런스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NBA의 애담 실버와 NHL의 개리 베트맨 커미셔너와 만나 시애틀에 프로농구와 프로 하키 구단 유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머리 시장과 만난 실버 커미셔너는 "시애틀은 NBA 구단을 유치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도시지만 현재로서는 신생 구단을 창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시장은 또 NHL 구단 시애틀 유치와 관련 "베트맨 커미셔너에게 시애틀시가 NHL 구단 유치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고 커미셔너도 시애틀의 가치를 알고 있다고 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머리 시장은 시애틀의 NBA 구단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시애틀시의 담당부서가 소도(SODO) 농구장 건설에 필요한 환경평가를 제때 진행하지 못하자 좌절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시애틀시와 킹카운티 의회는 지난 2012년 크리스 핸슨이 새크라멘토 킹스를 매입해 시애틀로 이전시키려고 시도할 당시 SODO에 농구전용 구장 건설을 허용하는 양해각서를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NBA가 핸슨의 킹스 매입을 거부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