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거액 당첨됐다고 속인 후 수수료 챙겨
판단력이 흐린 노인들을 주상대로 거액의 경품권에 당첨됐다고 속여 막대한 금액을 갈취한 사기범이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시애틀 연방지법은 작년 2월 한 피해자의 제보로 경찰에 체포된 디모인의
유진 매가냐(30)에 전산사기 혐의를 적용해 2년 실형을
선고했다.
매가냐는 노인들에게 거액의 경품에 당첨됐다는 통지문과 함께 가짜 수표를 우송하고 “이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시되
경품수속 처리비용을 보내댈라”고 요청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매가냐의 사기에 속은 순진한 노인 120여명이 그가
가짜 이름으로 개설한 은행구좌에 35만달러를 송금했다. 한 77세 할머니는 1,000달러나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매가냐가 캘리포니아의 공범들과 함께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