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만3,000개 순수하게 증가...지난해 12월 실업률 6.3%
전국의 경기회복세를 타고 지난해 워싱턴주 일자리가 17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주 고용안전국(ESD)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모두 8만3,0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 1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만 7,600여개의
일자리수가 늘어나 워싱턴주 고용상황이 매우 좋음을 반영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일자리가 증가한 부문은 전문직 서비스 영역과 건설ㆍ소매ㆍ교육 및 의료 서비스 순이었다.
일자리 증가와 달리 지난해 12월 워싱턴주 실업률은 6.3%를
기록,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물론 1년 전에 비해서는 0.4%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률은5.6%로 워싱턴주보다 현저히 낮았다. 워싱턴주 경제의 핵심인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의 실업률은4.6%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줄어 여전히 안정된 고용시장을 보였다.
고용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에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구직
전선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22만500여명이 실업상태로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8만 1,977명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워싱턴주 노동인구는 총 350만 7,100명으로 전달에 비해 4,600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