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켄 경찰, 술 취해 혼자
걸어서 귀가한 얼빠진 엄마 체포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가 가솔린이 떨어지자 2살된 딸아기를 추운 차안에 버려두고 걸어서 귀가한 넋 나간 젊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포켄 카운티 셰리프국은 스포켄 밸리에 거주하는 헤일리
헬게슨(22) 여인을 지난 20일 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헬게슨 여인은 혼자 걸어서 집에 도착한 후
남편이 “아기는 어디 있느냐”고 묻자 “차를 버려둔 곳이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해 인근 지역을 약 반시간
동안 수색했다며 문제의 자동차는 그에 앞서 한 가족이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아기가 추운 차 안에서 적어도 2시간가량 떨었다며 현장에서 건강을 검진한 후 아버지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헬게슨
여인에게는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