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시애틀 형제교회서 두 차례 무료로
현대한국 기독교계에 대한 경종이라는 평가를 받는 영화 <제자 옥한흠>이시애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김상철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제자 옥한흠>은 오는 2월4일 오전 10시와저녁 7시30분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상영된다. 이영화는 한국 현대 기독교계에서 가장 크게 존경 받은 목회자 중 한 명으로 2010년 작고한 옥한흠 목사의삶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목사가 성도교회 대학부를 맡았던 목회 초기부터 경기 안성 수양관에서의 마지막 설교까지 40년 목회여정을아우르며 현대 크리스천들을 향한 따끔한 질타와 조언, 영혼에 대한 사랑, 한국 교회에 대한 엄중한 경고 등이 주 내용이다.
옥목사는 21세기 한국 개신교계에 큰 획을 그은 목회자로 1978년서울 서초동에 사랑의 교회를 개척한 뒤 제자 훈련으로 평생을 헌신했다.
영화에는김영순 사모와 아들 옥성호 집사를 비롯해 동역자인 고(故) 하용조목사와 홍정길ㆍ이동원ㆍ김경원ㆍ오정현ㆍ이찬수ㆍ김명호 목사, 옥 목사의 비서 등이 증인으로 등장하며 탤런트성유리씨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권오중씨가 특별 출연했다.
한편이 영화를 지난해 개봉한 김상철 감독은 대한 예수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로 영화 <잊혀진 가방>, <나의 선택>, <중독> 등을 감독해 기독교 다큐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