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으로 1만 7,000명
영향…타코마 경제 타격 우려
미 육군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따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도 병력감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타코마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육군은 JBLM 소속 군인 및 군속 민간인 등 총 8,000여 명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 카운티와 주정부는
병력감축이 현실화 될 경우 피어스 카운티에서 직간접적으로 총 1만7,0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JBLM은 지난
수년간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과정에서 파병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병력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경 장갑차 부대가 전쟁터에서 큰 성과를 올리자 미국 군부대 중 스트라이커 여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JBLM에 병력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종료되면서 병력 감축은 이미 예상돼 왔다.
육군 당국은 21일 오전 레이크우드에 소재한 맥가빅 컨퍼런스 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