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LED사 존 황 대표>
존 황, ‘플랜LED’사, 600개 메탈전구 첨단 LED로 바꿔
세이프코 필드 전기료 60% 절감-보잉도 일부 교체사업해
페더럴웨이에 있는 한인 기업이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 최초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의 전구를 최첨단인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내는 영광을 안았다.
매리너스는 세이프코 필드에 있는 기존 600여개의 메탈 전구를 페더럴웨이의 존 황(한국명 황상진)씨가 대표로 있는 ‘플랜LED(Plandled)’사의 첨단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23일 오후 4시30분 세이프코 필드에서 점등 축하행사를 갖는다.
특히 플랜LED사가 세이프코 필드의 LED 교체 작업을 한 뒤 미국프로야구(MLB) 조명 전문가가 이곳을 찾아 이틀동안 머물며 인치 단위로 조도를 측정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세이프코 필드에 설치될 LED 전구는 한국의 이동통신장비 업체 ‘KMW’사의 김덕용 회장이
지난 2013년 11월 개발한 제품으로 자연광과 가장 비슷한
빛깔을 내는 첨단 LED 전구다.
인체 공학적으로 개발돼 사람 눈이 피곤하지 않으며 스포츠나 다른 작업 분야에서 일을 할때 가장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리너스는 이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조명회사들을 불러 테스트를 했지만 모두 KMW사의 제품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랜LED사는 이미 매리너스 클럽 하우스를 비롯해 서북미 지역에서 보잉사와 다른 대기업들의 전구를 첨단 LED로 교체하는 성과를 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스포츠 분야에서도 축구나 농구, 풋볼 등의 경기장에서는 LED 교체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 회사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프로풋볼팀인 시애틀 시혹스와 뉴 잉글랜드의 패트리어츠가 오는 2월1일 펼치는 '제49회 수퍼볼'이 열리는 애리조나 피닉스대학 스타디움도 LED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과거 융자 등의 일을 통해 한인사회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황 대표는 “LED 전구로 교체할 경우 매리너스는 전력비용의 60%를 절감할 수
있으며 LED 전구는 향후 5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최첨단 LED 조명 시설을 갖춘 세이프코 필드에서는 2015년 시즌 첫 경기로 오는 4월6일 저녁 매리너스와 LA 에인젤스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LED 전구 교체사업을 통해 더욱 밝아진 세이프코 필드 모습/King5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