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12월, 가솔린
가격 크게 떨어진 덕분
시애틀 지역의 지난해 11~12월 소비자 물가가 가솔린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직전 2개월에 비해 1.1% 떨어졌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시애틀 지역의
연말 2개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 떨어진 것은 이 기간에
가솔린 가격이 16.4%, 전기요금이 12.2%, 의류가격이 7.9% 각각 하락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2월 물가지수는0.4%(계절요인 감안) 떨어졌으며 이 역시 9.4% 떨어진
가솔린 가격에 크게 힘 입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의 지난해 12월 식품가격은 10월보다 0.7%, 전년 동기보다는 3.7% 올랐고, 주거시설 임대료는0.6%(전년 대비로는 5.1%) 올랐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가 2.6% 올랐는데 이는 주거비가 5.1%, 가구구입 및 운영비가 4.4% 오른 데 크게 기인했다.
BLS는 전국의 인플레율을 계절적 요인들을 감안해 조정한 후 매달
집계하는 반면 광역 시애틀의 인플레는 계절요인을 감안하지 않고 2개월마다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