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31년간 근무한 베테랑
시애틀 경찰국의 닉 멧츠 부국장(사진)이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경찰국장으로 선임됐다.
멧츠 내정자는 “오로라시 경찰국장으로 내정되어 시의 공공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다민족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킵 노 오로라시 매니저는 “멧츠 내정자가 오로라시 경찰국을 이끌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다민족 커뮤니티에서 대형 경찰국을 이끌었던 그의 경력은 오로라시의 현재와 미래에 딱 알맞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오로라시는 지난 2012년 극장에서 괴한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지는 등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유명세를 탄 곳이다.
멧츠 내정자는 시애틀 경찰국에서 31년간, 간부직으로 13년간 근무해 왔다.
멧츠 경찰국장은 오는 2월 2일 열리는 시의회 인준 표결을 통과할 경우 인구 35만명이 거주하는 오로라시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그의 연봉은 16만 3,50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