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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대법원 “검찰 오류로 유죄 평결 번복”



‘레이크우드 경찰 총격 사건’ 도주차량 운전자 평결 뒤집어


지난 2009년 11월 레이크우드의 한 커피숍에서 4명의 경찰관을 살해한 모리스 클레몬스의 도주 차량을 운전해 유죄가 선고됐던 다커스 알랜(사진)에 대해 검찰 오류로 인해 재판이 다시 시작된다.

워싱턴주 대법원은 지난 15일 2009년 범행 당시 클레몬스를 사건 현장인 ‘포르자 커피숍’으로 데리고 가고 총격 범행 후 그를 태우고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로 지난 2011년 6월 유죄와 함께 4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던 알랜의 유죄 평결을 뒤집고 다시 재판을 진행하라고 판결했다.
 
2011년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알랜이 클레몬스를 커피숍으로 운전할 당시 알랜이 클레몬스의 경찰 총격 의중을 “알고 있었다”고 배심원단에게 말했지만 추후 이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바꿨고 이는 중대한 오류이며 위법행위라는 이유로 유죄 평결을 번복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당시 레이크우드 경찰국에서 근무하던 마크 레닝저, 티마 그리스월드, 그렉 리차즈, 로날드 오웬 등 4명의 경관이 숨졌고 알랜의 도움을 받아 도주했던 모리스 클레몬스는 이틀 뒤 시애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알랜은 재판 과정에서 “클레몬스가 경찰관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숨진 경찰관 가족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총 6명이 클레몬스를 도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지만 최근 3명의 유죄 평결이 항소법원과 대법원에서 각각 뒤집힌 바 있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의 마크 린퀴스트 검사장은 “담당 검사의 말이 아니라 증거 자료가 알랜의 유죄를 결정지었던 것”이라며 “숨진 경찰관 가족들이 다시 재판을 지켜보게 해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랜의 새 재판은 향후 60일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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