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윌슨 NFL 선수 중 2위, 셔먼도 8위
올 시즌 시애틀 시혹스 선수들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NFL의 유니폼 판매량은 해당 선수의 인기 척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애틀 시혹스 소속 선수 5명이 NFL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유니폼 상위 50위에 포함되며 시혹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NFL 플레이어스 INC.' 사에 따르면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에 이어 NFL 선수 중 2번째로 유니폼 판매량이 많았다.
윌슨의 뒤를 이어 NFL 최고의 코너백인 리차드 셔먼이 8위에, 러닝백 마샨 린치가 10위에, 수비수 얼 토마스가 29위에, 캐롤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90야드 인터셉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캠 챈셀러가 31위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NFL 플레이어스 INC.'사의 스티브 세벨로 부사장은 "한팀에서 5명의 선수가 상위 50위에 포함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시혹스가 서북미 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표"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용품 업체 '딕스 스포팅 굿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애틀 시혹스는 NFL 3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 유니폼을 판매한 구단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