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9만 달러 중 절반은 주인에게 전달해
오리건주의 한 피자식당 업주가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준 복권이 9만
달러에 당첨되자 해당 직원이 당첨금의 절반을 업주에게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오리건주 에스타카다의 ‘힛칭 포스트 피자’ 식당 업주인 밸러리 발렌틴은 오리건대학(UO)과 플로리다 주립대학(FSU)의 로즈볼 풋볼 경기가 열린 새해 첫날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8개의
숫자를 맞추는 ‘키노(Keno)’ 복권을 선물했다.
당시 이 복권의 당첨금은 9만2,206달러였는데 발랜틴은 보너스 복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면서 농담으로 당첨될 경우 당첨금의 절반은 자신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발랜틴에게서 복권을 받은 식당 매니저 조나던 데이비스는 한 편의점에서 잭팟에 당첨됐음을 확인하고 상금 9만 2,206달러에서 세금을 뗀 6만
달러의 절반인 3만 달러를 발랜틴에게 줬다.
데이비스는 “내가 일하는 직장이 아주 좋을 뿐 아니라 행운의 복권을
산 사람도 그녀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