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5개 영화관서 개봉
시애틀N 티켓 증정 이벤트에 2,000여명 방문
오는 9일 시애틀 지역 3개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영문제목: Ode to My Father)’이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 796만명을 넘으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주말인 2~4일에만 전국1,044개 스크린을 통해 165만 5,551명이
관람한데 이어 5일 21만762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수 796만 3,73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9일부터 시애틀 지역에서 레이크우드의 ‘리걸 레이크우드’, 페더럴웨이의 ‘센추리
시네마크’, 얼더우드 몰의 ‘AMC’ 등 3개 영화관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시네마크 센추리’, 포틀랜드의 ‘시네마크 센추리 이스트포트 16’에서 개봉된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려낸 대작이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가족을 주제로 한 이 영화가
웃음과 감동을 담아내 한인 관객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특히 가족을 위해 타국에서
온갖 고생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힘겨운 이민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한인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애틀N이 실시한 무료관람권 증정 이벤트에는 무려 2,000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시애틀지역에서도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기록을 돌파한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고,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등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