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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페일린, '애완견 밟고 선' 장애아들 사진공개에 여론 뭇매



<애완견을 밟고 올라선 사라 페일린의 막내 아들 트리그. (출처=사라페일린페이스북) © 뉴스1>


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이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이 페이스북에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을 학대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사진을 올려 미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여섯 살배기 아들 트리그가 자신의 키보다 높은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기위해 애완동물을 발판삼아 딛고 올라서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트리그가 설거지하는 엄마(페일린)를 돕기 위해 싱크대 앞의 애완견을 밟고 올라섰다"며 "2015년에는 장애물로 여겨지던 것들이 모두 디딤돌로 바뀔 것"이라고 글을 썼다.

그러자 이날 하루 동안에만 이 글에 대한 댓글이 무려 2만개가 넘게 달렸으며 약 1만 명이 이 글을 퍼날랐다. 댓글에는 동물을 학대를 멈추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하더라도 한 생명을 맘대로 밟고 올라서면 안된다"고 글을 남겼다.

자신을 조련사라고 밝힌 누리꾼 역시 "개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었다"며 "(페일린은) 개를 딛고 선 아들을 자랑스러워할게 아니라 주의를 줬어야 했다"고 썼다.

한편 "이 글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단지 페일린이 썼기 때문"이라며 글 내용 자체에는 무리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누리꾼도 있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450만 명의 페이스북 친구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페일린의 막내아들 트리그는 선천적인 다운증후군 환자로 페일린의 다섯 아들 중 가장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페일린은 자신이 부통령 후보로 나선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자신의 아들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적으로 홍보하며 장애아를 둔 부모들에게 표를 호소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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