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작년 7월 8일
합법판매 허용 후 반년 간
지난해 워싱턴주의 마리화나 매출액이 6,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 주류통제국(LCB)은 합법적 판매가 시작된 작년 7월 8일 이후 6개월간
워싱턴주 전역에서 총 6,300만 달러 어치의 마리화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LCB의 브라이언 스미스 대변인은 “판매가
허용된 직후에는 공급이 딸려 소매가격이 급격하게 올랐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가격이 너무 떨어져 재배-가공
업자들이 우려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LCB는 현재 워싱턴주의 39개
카운티 중 27개 카운티에서 100여개 업소가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재배, 가공, 유통
등 3단계의 유통과정에 각각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리화나 세금으로 1,500만달러를 거둬들였다고 LCB는
덧붙였다.
워싱턴주는 오는 2019년까지 마리화나 시장에서 총 7억 달러의 세금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