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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뱅크 이창열 행장 “미국 경제의 봄은 지속된다”



언론사 보도자료 통해 2015년 경제전망 밝혀
한인경제도 새 도전’, 자녀 조언도 수용 등 당부

 
올해에도 미국 경제의 봄은 지속될 것이라고 유니뱅크 이창열(사진) 행장이 전망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평생 금융계에 몸담아온 이 행장은 서북미 한인사회에서는 최고의 실무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이 행장은 신년 경제전망을 통해 실업률과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미국 경제는 완만하기는 했지만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경제의 봄은 확실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의 핵심인 고용 및 실업률과 관련해서도 5년 전 10%대에 달했던 실업률이 2014년 하반기 6%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 행장은 설명했다

통상 실업률이 6.5%면 정상인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실업률 자체로만은 매우 좋은 수치지만 임금 수준이나 고용의 실질적 측면에서 볼 때 불황 이전의 옛날 같지는 않다는 이론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실업률을 올해 5.2%~5.3%, 2016년에는 5.0~5.2%로 낮추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가솔린 가격이 크게 내리고 고용률이 예상 밖으로 좋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소비자 감성 지수가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올해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가 그 동안 엄청난 통화량을 푸는 바람에 이제는 정부가 과도한 통화량을 회수할 준비를 하고 있어 초 저금리를 유지해온 정책에서 바뀌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예상해야 한다.

이 행장은 부동산 시장도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하지만 서서히 봄기운이 싹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젠 상업용 건물 시장도 회복의 기반을 다져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행장은 한인 경제활동에도 새로운 도전을 주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위축 속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만은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지만 한인들은 미국 경제의 봄을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특히 주목해 새로운 힘을 갖고 도전을 해볼 것을 당부했다. 전자매체(E-Media)를 통한 상거래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망에 도전해보고 역발상을 통해 틈새 시장 공략도 구상해볼 것도 권했다. 특히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자녀들이 미국 사회를 잘 아는 만큼 자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유니뱅크 이창열 행장이 보내는 새해 경제전망 보고서 전문> 


글로벌 경제성장률 몇년간 3% 넘을 듯

6년전 사상 유례없던 금융 위기를 맞고 침울하고 긴 불경기를 겪은 세계 경제는 불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아직도 그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경제가 그렇고, 중동 지역에선 긴장과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으며, 신흥 테러 집단 IS가 무차별적 테러 행위로 전 세계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곳곳의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그렇지 않아도 중병을 앓고 난 글로벌 경제의 발목을 붙잡아 세계 경제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구들은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 성장률(Global Economic Growth)이 지속적으로 3%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 발표하고 있다.

미국 경제는 완만하기는 했지만,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고용 부문에서나 생산부문에서나 모든 선행 경제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경제가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이 늘면서 실업률이 꾸준히 떨어져서 2014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실업률이 마침내 6.0% 이하로 떨어졌고, 소비자들의 감성 지수도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좋아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이후 경기 부양책으로 무려 3조($3 Trillion)에 달하는 돈을 풀었는데, 이러한 통화량 팽창과 저금리 정책이 그동안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 세계 경제가 침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미국만 건재할 수 있게 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통화량 팽창 정책이 극심한 인플레와 자산 거품 현상을 빚어 낼 것이며 또 다른 형태의 재정 위기를 몰고 올것이라고 심각하게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연방 정부는 그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서 실시해오던 통화 팽창 정책(QE1, QE2, QE3)을2014년12월 들어 종료했다.

그러나, 경기 부양책의 조기 종료가 경기 회복세에 너무 일찌기 찬물을 끼얹는 것이 되지 않을가 염려하여, QE개념과 유사한 부양책은 지속할 가능성을 내보이고 있다. 

2013년에 2.7% 성장률을 기록했던 경기가 2014년 들어서 2.2% 내지 2.4%로 떨어지면서 다소 주춤하였으나, 정부는 2015년도 경제 성장률을 2.6% 내지 3.0%, 그리고 2016년에도 2.5% 내지 3.0% 까지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4년 말 예상치 2.2%% 보다 높은 것이다. 

"지표상 경제의 봄은 확실하게 지속되고 있다"

경제의 봄은 확실하게 지속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통화 팽창 정책을 시작한 이후 경제 회복은 답답할 만큼 완만한 가운데서도 딱히 갈데가 없는 돈들이 몰려 들면서 주식시장은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기록해 왔으며, 마침내 2014년 12월에는 하순들어 DOW지수가 역사적인 기록으로 18,000을 깨고 나섰다. 

일부에서 염려했던 물가의 급등 곧 인플레는 최소한 2015년 중반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 아시아 등 미국의 여러 교역 상대 국가들 대부분이 아직도 오랜 경기 위축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고 있어서 미국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바,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도 다소 불안한 요소가 없지 않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고용과 실업률

5년전 10% 대까지 근접해 가던 실업률이 2014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6% 이하로 떨어졌다. 
2 년 전에 2015년의 예상 실업률이 6.3% 이었음을 감안할 때,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 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6.5%이면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보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고용시장은 매우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업률 자체로만 보아서는 매우 좋은 수치이지만, 임금 수준이나 고용의 실질성의 측면에서 볼 때, 옛날만 같지 못하다는 이론도 제기되고 있다. 

즉 피고용자들이 일자리는 가졌지만, 그 임금 수준이 옛날만 같지 못하고, 또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효과면에서는 고용이 크게 향상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많다. 

정부는 2015년 실업률을 5.2 % 내지 5.3%로, 2016년에는 5.0% 내지 5.2% 까지 낮출 것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2014년12월 들어 소비자 감성 지수가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가스 가격이 크게 내리고 고용률이 예상 밖으로 좋아졌으며 향후의 임금 수준에 대한 전망도 좋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긍정적 심리가 크게 고조된 때문이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소비자 감성지수는 12월 들어서 예상보다 높게 93.6까지 올라갔다.
불과 6 개월전 6월 101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원유가격이 12월 하순 들어 201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거의 절반 가격인 배럴당 53달러까지 떨어졌다. 

그 원인으로는, 미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세계가 경제적으로 아직도 어려운 여건하에 있어서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는 반면 미국은 원유 생산을 30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는데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게 되는 등의 여러가지 글로벌 이슈들이 복합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원유가 연말에는 배럴당 73달러대까지 오를 듯

그러나,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차츰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조정할 것이므로 다시 원유 가격은 2015년 2분기 중에 배럴당 평균 63달러대로 오르고 이후 연말까지 평균 73달러대까지 오를 것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풀어둔 엄청난 통화량으로 인해 물가 폭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반대로 정부는 과다한 통화량을 서서히 회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상당한 기간동안(considerable time)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던 정부가 2014년 12월의 마지막 FOMC 회의에서 마침내 그 표현을 바꾸어서 참을성을 가지고( in patience) 지켜 보겠다는 말로 표현을 바꾸어 발표함으로써 여차하면 금리를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였다. 

우려해오던 미국의 인프레는 아직도 2년 이상 정부의 목표치인 2% 이하에 머물고 있다.  연방 기준금리(Fed Fund Rate)는 2015년 말 1.13%까지, 2016년말에는 2.50%, 2017년말에는 3.63% 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렿게 되면,  우대 금리(Prime Rate)를 기초로 하는 상업자금 융자 금리가 5년 이하 단기의 경우, 2015년말 4.5% 내지 5.5%, 2016년말에는 6.0% 내지 7.0%, 2017년말에는 7.00% 내지 8.0%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얘기가 돼 이와 같은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이자 부담이 엄청나게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통화량 회수 정책을 지혜롭게 실시하고, 인프레를 적정 수준에서 통제하게 된다면, 단기 금리가 급속하게 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며, 더우기 경제가 활성화되면 사업체들의 매상과 수입도 오르게 될 것이므로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우려 할 것만은 아니다. 

한편, 장기 금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인바, 장기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 금리는 단기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상업 융자처럼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하는 부동산 시장에도 이제 서서히 봄기운이 싹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판매 주택의 재고량이 바닥을 치고, 판매 소요 기간이 4.3 개월까지 짧아 지면서 주택 가격이 8.0% 이상 상승한 회복세는 2014년 들어 다소 주춤 했었지만, 2015년에는 전년 대비 신규 주택 건설이 1.22% 증가할 것으로 발표되고 있어서 다소 회복세가 나아질 것으로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의 수준에는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물 시장도 회복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가 확실하게 회복세를 지속해 나가면서, 고용 시장이 호전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며 상업용 건물의 신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심스러운 것은, 글로발 지정학적 여건이 불안한 지금, 그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때에 미국 수출이나 생산 활동이 영향을 얼마만큼 받게 되느냐에 따라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수도 크게 작용 할 것이라는 점이다.

2015년 사무실 건물 공백률은 미약하나마 0.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산업용 건물의 공백률도 0.4% 쯤 줄어들 것이고, 소매상가의 공백률은 0.2%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소득층용 다세대 주택(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이 부문의 신규 건축이 증가하여서 공백율은 정상적인 수준(5.0%)내에서 미미하게나마 증가 할 것이지만, 임대료는 3.9% 정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새해를 향한 한인사회 경제 활동에 대한 조언

이미 경제의 봄이 왔는데 아직도 실감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속담에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이라는 말이 있다. 

새 기분 새 희망으로 경제의 새 계절과 새 시대에 맞는 사업 채비를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위축되어 있는 환경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만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경제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상 유례없는 금융 위기로 인한 몸살이 그친 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는 것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자연의 사계절이 시간을 따라 반드시 바뀌듯이, 경제의 계절도 반드시 순환하게 되어있는 것이 이치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기지개를 펴고 새로운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본다. 
농부들이 가을에 겨울 채비를 하고 겨울에 봄 채비를 하듯이 경제의 계절에 대해서도 걸맞는 채비를 잘 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잘 관망하자. E-media(전자 매체)를 통한 상거래가 급속도로 진전하고 있다. 나의 사업에 어떻게  E-media 광고를 이용할 것인지, 어떻게 온라인 판매망을 첨가해야 할 것인지, 하이텍 시대에 역발상으로 인적 서비스가 아니면 도저히 안되는 사업부문으로 파고들 틈바구니는 없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 해보자. 

본래 아이디어란 자꾸 짜보면 무궁무진 나오게 되어 있다.  나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시대를 앞서가는 자녀들의 젊은 발상도 구해 보자.

미국 사회는 여기서 공부한 자녀들이 더 잘 안다. 자녀들이 잘 하는 것을 시키자. 구멍가게 장사는 왜 안되는가? 가라지에서 시작한 장사가 사업되고, 사업이 기업되고, 기업이 재벌되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잘하는 일을 시키고,  뭉치기 잘하고 합작사업 잘하는 다른 민족들에게서 한 수 배울 필요가 있다. 

내것, 나의 좁은 세계에만 집착하지 말고, 좀 더 시야를 크게 하고 넓혀 보자. 혼자서만 하려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더 큰 것을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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