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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애플헬스 가입해도 병원문턱 높다



워싱턴주 의사들, ‘돈 안 되는’ 메디케이드 환자 기피
새해부터 정부 환불금 깎일 전망
 

지난해 워싱턴주 주민48만여명이 주정부 극빈자 보험인 메디케이드의 ‘애플 헬스’ 프로그램에 가입했지만 이들이 실제로 병원을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의 대다수 1차 진료의사들은 정부의 진료비 환불금 비율이 새해부터 깎일 경우 이들 신규가입자 48만명을 포함한 주 전체의 170여만 메디케이드 환자들의 진료를 제한하거나 아예 신규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한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이들 의사는 오바마케어의 예외규정에 따라 지난 2013년과 2014년 메디케이드 환자 진료비를 최소한 메디케어 환자 수준까지 받아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새 예산안에 이 혜택의 1년간 연장계획을 반영했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이를 승인할지는 의문이다.

만약 이 혜택이 중단될 경우 워싱턴주 1차 진료의사들의 내년 환불금 비율은 36%나 줄어든다. 이는 전국평균 예상치인 43%보다 낮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등 일부 주의 환불금 비율은 5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와이오밍-알래스카-몬태나-아이다호 의료분야 인력 연구센터(WWAMI)가 지난 가을 워싱턴주의 13개 대규모 병원과 15개 카운티의 1차 진료의사 2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4분의3은 정부 환불금이 줄어들면 환자검진도 줄이겠다고 말했고, 3분의1은 새 환자 접수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1차 진료의사들의 경우 5명 중 1명은 기존 메디케이드 환자들의 치료를 줄이거나 중단하겠다고 응답했다.

워싱턴주 병원협회의 캐시 사워 수석 부회장은 2013년 이후 메디케이드 환자가 전국적으로 970만여명이 늘어나 현재 6,850여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에게 단순히 보험 가입증만 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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