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인준 “함께 봉사하는 시스템 구축” 다짐
‘동포 밀착형 봉사’를
표방하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지난 30일 정기총회에서 김재욱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2015년 협회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봉사정신은 누구 못지 않게 투철하다며 “당장 성과를 내는 것 보다는 기본을 다져야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새해에는 한인사회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신임 이사장은 “그 동안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뿌리를 내리는데
주력했다면 2015년에는 큰 비전과 포부를 갖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임 회장이 동포사랑, 상호친화, 행복공유의 페더럴웨이 한인회 창립 모토를 실현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인회 역점사업인 한미우호공원(US-Korea Amity Park) 조성사업의 진척상황도 보고됐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박영민 전 시장(현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페더럴웨이 지역구 출신의 마크 밀로시아 주 상원의원 당선자와 만나 “2월
중 한미우호 공원 조성사업의 지지 서한을 준비하고 2017년 회계연도에 지원금이 할당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총 300만달러의 추정 경비 가운데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에서 각각 100만달러를 지원 받고, 나머지100만 달러는 한인사회와 기업의 후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이 사업에 동포사회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인회 소속의 한인 학부모협회(KAPA)가 마련한 국밥 등 음식이 제공됐고 총회를 마친 후 1년을 마감하는 송년파티가 이어졌다.
한편 페더럴웨이
한인회 창립 당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병국 고문이 이날 정기총회를 끝으로 고문 직에서 물러나 참석자들로부터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