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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개 때문에 한인 집에 우편물 배달 중단 통보



스포켄 한인 여성, "풋볼공 만한 개때문이라니 황당하다"


워싱턴주 스포켄에 사는 한인 여성이 풋볼 공만한 조그만 애완견 때문에 우편 배달을 하지 못하겠다는 미국 우체국의 통보를 받고 황당해하고 있다.

노스 스포켄에 살고 있는 한인 문모씨(사진 오른쪽)는 5살짜리 시추 '럭키'(사진 왼쪽)를 애완견으로 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최근 우체국(USPS)이 "이 시추가 우편 배달부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집 바로 문 앞에 붙어있는 우체통을 펜스 밖으로 이동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USPS는 이미 문씨에게 3차례나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씨는 우체통을 펜스 밖으로 이동시킬 경우 우편 절도 피해가 우려되어 USPS의 요구 사항을 거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럭키는 지금까지 아무도 물어 본적이 없으며 어떠한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다"며 "풋볼공 만한 크기의 반려견을 잔인하고 포악한 개라고 규정지은 우정국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USPS의 로빈 다스트 고객담당 팀장은 "개가 포악한 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편 배달부의 안전을 위한 규정사항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스트 팀장은 "애완견의 크기는 상관없다. 모든 개는 우편배달부가 배달할 때 집안에 있거나 묶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PS는 문씨에게 우체통을 옮기지 않으려면 대안으로 사서함 임대 사용을 권하고 있다. 

문씨에 따르면 우체국은 이미 우편물 배달을 중지했고 주소지 변경 서류만을 최근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
지역 방송 KREM은 USPS가 주장하고 있는 원칙이 너무 황다하다며 지난 23일 뉴스에서 이 사연을 크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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