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백 마샨 린치와 셔먼 등 수비 4명 ‘프로볼’에
야구와 농구의 ‘올스타(All
Star)’격인 풋볼의 ‘프로볼(Pro Bowl)’에
시애틀 시혹스 선수 5명이 선정됐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1월 25일
열릴 예정인 ‘프로볼’에 출전하게 된 시혹스 선수는 공격진에서
러닝 백 마샨 린치가 유일하게 선정된 반면 수비진에선 리차드 셔먼(사진), 얼 토마스, 캠 챈셀러, 바비 왜그너 등NFL 최고수준의 4명이 합류했다.
하지만 시혹스가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쿼터백 러셀 윌슨이 포함되지 않아 팀 동료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리차드 셔먼은 “모든 분야에서 실력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한명의 선수가 눈에 뛰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좋은 팀에 있다는 이유로 프로볼에 선정되지 못하는 벌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슨과 수비수 마이클 베넷, 킥커 스티븜 하쉬카, 공격라인 로셀 오쿵, 맥스 엉거는 ‘프로볼’에 선정된 1진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타로 프로볼에 출전할 수 있는 ‘2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