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24일부터 유투브 등에 유료 배포나서
시애틀
등 서북미 극장 10여곳서도 상영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가상적으로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그린 영화 <인터뷰>를 독립극장 상영을 결정한 데 이어 온라인 유료 배포에 나섰다.
소니
픽처스는 24일 오전 10시(시애틀 시간)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등 인터넷을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비디오를 통해서도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볼 수 있다. 관람 요금은 회당 5.99달러이며, 14.99달러를 내면 소장할 수 있다.
소니 픽처스는 이와 별도로 미국 전역의 300여개 독립극장에서 크리스마스일인 25일 <인터뷰”를
개봉한다.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서북미 지역 10여개 독립 극장에서도 <인터뷰>가 상영된다. 시애틀 컬럼비아시티 지역에 있는 독립극장 ‘아크 랏지 시네마’(Ark Lodge Cinemas)는 25일 오후 9시30분 첫
상영에 나선다.
이 극장의 데이빗 맥레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 이 영화에 전혀 관심 없었고 R등급의 ‘브로맨스’ 영화로 생각했는데, 풍자영화라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코마
독립극장 그랜드 시네마도 25일부터 1차적으로 매일 밤 9시20분 <인터뷰>를 상영할 예정이다. 윗비 아일랜드 블루 폭스 드라이브-인 옥하버극장도 오는 26일부터 3일간
상영할 예정이다.
오리건주에서도
포틀랜드에 있는 독립극장 ‘리빙 룸 극장’ 2곳이 25일 오후 9시50분에
상영에 들어가고 유진에 있는 ‘비조 아트 시네마’도 이날
밤 10시30분에 개봉한다.
오리건주 플로렌스 시티 라이트 시네마도 크리스마스 당일 밤에 상영하기로 했다.
아이다호주도 3곳의 독립극장에서도 알래스카주도 베어투스 시어터펍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