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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인 여주인 숨지게 한 범인중 두 명 체포돼




19살 운전사와 동승자 붙잡혀맥주 훔친 절도범은 수배중
숨진박씨 타코마 성당 다녀남편 한국간 사이에 변 당해

 
<속보> 지난 2일 밤 발생한 스캐짓 밸리 시드로 울리 제임스 마켓여주인 박용민(59사진위)씨 사망 사건의 범인 가운데 한 명이 체포됐다.

이사건을 수사중인 시드로 울리 경찰은 사건 당시 박씨를 치고 달아났던SUV 차량을 몰았던 매튜 토빈(19)3일밤 마운트 버논 집에서 체포해 현재 구치소에 수감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그로서리에 들어가 맥주를 훔친 용의자 사진을 공개한 뒤 제보를 통해 문제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미성년자 동승자를 체포, 청소년 보호소에 수감해 조사를 벌여 운전을 했던 매튜 토빈의 신원을 확인, 그를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현재 빨간 티셔츠를 입고 야구 모자를 쓴 채 제임스 마켓에 들어가 맥주를 훔쳐 달아났던 절도범과 사고를 낸SUV 차량에 타고 있었던 또 다른 한 명을 쫓고 있다.

이번사건에 연루된 범인 가운데 실제 운전을 해서 박씨를 숨지게 했던 토빈과 물건을 훔쳤던 용의자가 가중 처벌 혐의를 받을 예정이지만 문제의 차량에타고 있었던 동승자들도 공범으로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이번 사건으로 참변을 당했던 박씨는 그로서리 인근에 위치한 시드로 울리에서 살고 있지만 주말에는 타코마 한인성당에 다니고 있으며 총무까지 맡은신실한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는 남편인 제임스 박씨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사이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국에 머물다 비보를 전해 들은 남편 박씨는 4일 시애틀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경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2일 오후 930분이 다된 시각에 남자 조카와 함께 가게를 지키고있었다이때 빨간 셔츠에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하얀야구 모자를 쓴 10대 용의자가 들어와 맥주 쿨러로 간 뒤 버즈 라이트와 버즈 와이저 맥주 2박스를 들고 서서히 걸어가다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급하게 밖으로 뛰어 달아났다

이에 박씨의 남조카가 급하게뒤따라 쫓아 나갔고박씨도 뒤따라 달려가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후 모습은 잡히지 않았지만 박씨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안에 타고 있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차로 달려 들었고, 그 사이 차가 그대로 달아나면서 박씨와 조카를치고 달아났으며 박씨가 차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박씨가 어이없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애틀 한인사회뿐 아니라 소도시인 시드로 울리 커뮤니티도 슬픔에 빠졌다.

이곳에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소피아씨는 내가 가게를 찾을 때마다 캔디 몇 개를손에 쥐어줬던 다정하고 사랑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로서리 전문가들은 “권총 강도범일 경우 일단 요구대로 해줘야 하며, 물건 값을 내지 않고 도망갈 경우라도 포기하고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에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난 2010 11월에도 강도범을 잡으려다 차에 치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그 후 범인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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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를 훔쳐 간 절도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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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씨(오른쪽)가 사고 발생 전 조카와 함께 있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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