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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숨진 한인 여성 범인 쫓는 동영상 생생




이웃 주민들 소피아 박씨는 너무나도 좋은 분이었다
굳게 잠긴 그로서리 문 앞에 하루 내내 꽃다발과 카드
 
 
<속보> 강도범을 잡으려다 차에 치어 목숨을 잃은 워싱턴주 스캐짓 밸리 시드로 울리 제임스 마켓업주인 소피아 박씨가 변을 당하기 전 범인을 잡기 위해 가게에서 급히 뛰쳐나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경찰이 공개한 사고 당시 폐쇄회로TV(CCTV)에 따르면 2일 오후 930분이 다된 시각에 박씨와 박씨의 남조카가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이때 빨간 셔츠에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하얀야구 모자를 쓴 10~20대 용의자가 들어와 맥주 쿨러로 간 뒤 버즈 라이트와 버즈 와이저 맥주 2박스를 들고 서서히 걸어가다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급하게 밖으로 뛰어 달아났다

이에 박씨의 남조카가 급하게 뒤따라 쫓아 나갔고, 박씨도 뒤따라 달려가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후 모습은 잡히지 않았지만 박씨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안에 타고 있던 용의자를 잡기 위해 차로 달려 들었고, 그 사이 차가 그대로 달아나면서 박씨와 조카를 치고 달아났으며 박씨가 차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박씨가 어이없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애틀 한인사회뿐 아니라 소도시인 시드로 울리 커뮤니티도 슬픔에 빠졌다.

제임스 마켓이 굳게 문을 닫은 채 박씨의 참변 소식이 전해진 3일 가게 앞에는 이웃 주민들이 꽃다발과 카드, 촛불 등이 수북이 쌓였다.

이곳에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소피아씨는 내가 가게를 찾을 때마다 캔디 몇 개를 손에 쥐어줬던 다정하고 사랑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도범이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갔다 하더라도 심야에 밖으로 쫓아가 끝까지 잡으려고 했던 것에 대해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너무 위험해 결국 변을 당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지적도 있다. 

박씨는 지난 2010년 11월에도 강도범을 잡으려다 차에 치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그 후 범인이 체포되기도 했다. 

그로서리 전문가들은 권총 강도범일 경우 일단 요구대로 하는 것이 안전하고, 물건 값을 내지 않고 도망갈 경우라도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포기하고 그 이후에 범인을 잡는 방안을 찾는 것이 안전상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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