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술ㆍ공연과
최첨단 조화 이룬 ‘우주의 중심’
UW 레이니어 비스타는
전국 10대 공공장소
시애틀 외곽의
프레몬트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10대 동네에 뽑혔다.
미국 계획협회(APA)가 1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최고 10대 동네’에는 시애틀 프레몬트를 비롯해 ▲업타운(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라 알마(콜로라도
덴버) ▲아담스 모간(워싱턴DC) ▲빅토리안 디슽릭트(조지아주 사바나) ▲필즈 코너(매사추세츠주 도체스터)
▲그레이터 벨헤븐(미시시피주 잭슨) ▲센트럴
웨스트 엔드(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아버 힐(뉴욕 알바니) ▲더 팬도(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등이 포함됐다.
APA는 프레몬트가
‘우주의 중심(Center of Universe)’을 자부할
정도로 다양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레이크 유니언을 앞에 두고 곳곳에 예술적인 풍치가 묻어나는 건물과
조각물 등이 넘쳐나며 구글이나 아도브, 태블루 등 최첨단 IT기업들이
임대해 들어서 있다.
또 각양각색의
바디 페인팅을 한 나체로 자전거 행진을 벌이는‘하지 퍼레이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주말마다 모여 활동을 벌인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 대도시인데도 사회주의의
상징인 거대한 레닌 동상이 있고, 동성애자든 인종이든 누구도 홀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용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네 풍토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PA가 이날 발표한
‘미국 최고 10대 거리’에는
서북미 지역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5~6가와 포틀랜드 트랜짓 몰 사이의 거리가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 10대 공공장소’로는 서북미 지역에서 2곳이 선정됐다. 오리건주 애쉬랜드의 리티아 파크와 시애틀의 워싱턴대학(UW)에 있는
레이니어 비스타이다.
애쉬랜드의
리티아 파크는 깨끗한 냇물과 아름다운 단풍 등의 비경을 자랑하며, UW 레이니어 비스타는 UW 중앙도서관인 수잘로 도서관 앞 광장에서 봄철 벚꽃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APA는 각종 도시계획
등에 참여하는 입안자, 시민, 선출직 공무원 등이 참여해
매년 전국 최고의 동네, 거리, 공공장소 등을 선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