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출신 수지 리씨의 여성보호 기능 ‘사이렌’ 인기
시애틀 한인 여성이 여성들을 위한 ‘데이팅 앱’을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사이렌(Siren)’
앱을 개발한 수지 리(41ㆍ사진)씨로 예일 대학에서
물리학과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시애틀에서 영상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동료 캐트리나 헤스와 함께 앱을 개발, 운영
중이다.
이씨가 개발한 ‘사이렌’은
여성 회원들에게 남성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부여해 업계의 다른 데이팅 앱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또
외모보다는 남성 회원들의 유머를 파악할 수 있는 과정을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사이렌’은 여성 회원들이 남성 회원들의 프로필 사진을 먼저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남성 회원들에게 ‘요술 램프를 가질 경우
원하는 3가지?’ 등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 리플을 달도록
했고 ‘비디오 챌린지’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여성 회원들이
재치있는 답을 올린 남성 회원들을 선택하면 그제서야 남성 회원들은 여성 회원들의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고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된다.
장난 삼아 친구의 휴대폰으로 ‘플렌티 오브 피쉬’, ‘OK 큐피드’, ‘매치’ 등
다양한 데이팅 앱에 회원으로 등록한 이씨는 남성들로부터 받은 불편한 메시지 때문에 여성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데이팅 앱 개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데이팅 앱’을 통한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도 ‘사이렌’은 피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