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군, 6 언더 파 204타로 UC 크리스 샤와 공동 1위
워싱턴주립대학(WSU)의 한인 골프 선수가 PAC-12 컨퍼런스 대회에서 개인전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WSU 4학년생인 이 상군(사진)은 WSU의
홈 코스인 팔루스 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이타니 퀄리티 홈스 대학골프 대회’에서 3라운드 종합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UC-버클리의 크리스 샤와 함께 동률로 대학 골프
대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군은 첫 36홀에서
버디를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WSU에 유학 온 이 군은 대회 우승 후
“아버지가 처음으로 나의 경기를 직접 보려고 이 곳에 왔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 군의 활약으로 WSU 골프팀은 단체전에서 4위에 올랐다. WSU의 개럿 클레그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이군은 3일 동안 발굴의
실력을 보여 줬다”고 그의 기여를 치하했다.
WSU는 오는 13~14일
캘리포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열리는 앨리스터 맥켄지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