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2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허난데즈는 ‘사이영상’ 후보



마지막 경기 승리에도 오클랜드 승리 거둬 13년만의 꿈 좌절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 2001년 이후 13년 만에 포스트시즌인 플레이 오프 진출에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매리너스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사진)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사이영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 홈구장인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허난데즈를 선발로 내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앞서 시작된 오클랜드 애스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오클랜드가 텍사스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면서 매리너스의 플레이 오프 진출은 좌절됐다.

시애틀은 27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로 86 75패를 기록, 오클랜드(87 74) 1승 차이를 이뤘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애틀이 이기고 오클랜드가 패하면 둘이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가린다. 타이브레이커 게임은 상대 전적이 앞선 시애틀이 홈 개최권을 갖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인 28일 경기에서 매리너스가 승리했지만 오클랜드도 역시 승리하면서 플레이 오프 진출은 오클랜드도 넘어갔다.

한편 반드시 승리를 해야 했던 28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허난데즈는 선발로 나와 5⅓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7탈삼진으로 에인절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경기중 시애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자 68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시애틀은 4-1로 승리했고, 에르난데스는 236이닝 15 6패 평균자책점 2.14 248탈삼진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시애틀은 13년 숙원이었던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에르난데스는 마지막 등판을 통해 통산 두번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평균자책점을 낮춰 크리스 세일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닝 또한 사이영 경쟁자 코리 클루버보다 ⅓이닝을 더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허난데즈가 최종전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클루버가 다승(18)과 탈삼진(269)서 허난데즈에 앞섰지만, 허난데즈가 평균자책점과 이닝, 그리고 피안타율(23)서 클루버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더 깊게 들어가 분석하면 클루버와 허난데즈다 엎치락뒤치락한다. 허난데즈가  두번째 왕관을 받을지, 아니면 신성 클루버가 새로운 왕으로 떠오를지는 지켜봐야 한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907  908  9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