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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개혁했는데도 하버뷰병원 달라진 것이 없다



공짜환자 줄었지만 적자 여전, 응급실도 여전히 북적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새 의료보험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서북미 최대 규모의 외상 응급병원인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센터는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보험이 없는 공짜환자들을 위한 ‘자선 치료’는 전보다 확실히 줄었지만 병원 재정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신규 보험 가입자들이 이제는 다른 병원에 찾아갈 수 있는데도 하버뷰 응급실은 여전히 환자들로 넘친다.

킹 카운티 산하 의료기관인 하버뷰 메디컬센터가 지난해 공짜환자들에 쓴 ‘자선 치료’비는 21,900만달러로 워싱턴주 전체 공짜 치료비의 거의 5분의1을 차지했다. 금년엔 이 비용이 7,300만달러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병원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병원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워싱턴대학(UW) 의과대학의 한 관계자는 보험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의 진료비 환수금도 늘어났지만 아직도 입원 환자들 가운데는 보험 미가입자들이나 보상한계가 낮은 보험 가입자들이 많아 금년에도 하버뷰가 전반적으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7개 병상을 갖춘 하버뷰의 응급실이 여전히 북새통을 이루는 이유는 하버뷰가 워싱턴주는 물론 몬태나와 알래스카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1단계 응급의료시설로 지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작년 한해 동안 총 66,000여명의 환자를 맞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버뷰 메디컬센터에서 불과 몇 블록 거리의 무숙자 텐트촌에서 걸어서 오는 환자도 있지만 알래스카의 맥킨리 산에서 추락한 등산객이 헬리콥터로 실려오기도 한다고 밝히고 특히 중상자나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은 십중팔구 전문의들과 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진 하버뷰로 수송돼 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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