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1월까지 갤런 당 50센트 하락 전망
올
여름 고공행진을 벌였던 워싱턴주 가솔린 가격이 가을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가스가격
정보 사이트인 ‘가스버디닷컴(GasBuddy.com)’은
“국제 원유가격 하락으로 올 겨울 미국에서 생산되는 가솔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전국적으로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3.15~3.2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워싱턴주의
가솔린 가격은 11월까지 갤런당 3.25달러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등급 가솔린가격이 24일 현재 갤런당 3.75달러인 점에 비하면 50센트가 하락하는 셈이다.
가스버디닷컴은
“워싱턴주의 일부 주유소는 4년전인 2010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올 가을 갤런당 3달러 이하로 판매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전국적으로 알래스카, 하와이,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가솔린 가격이 비싼 곳이다. 워싱턴주까지 원유수송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가 주 내 정유업체들이 화재를 겪는 등 생산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평균 가솔린 가격은 3.35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워싱턴주가 전국평균에 비해 갤런당 40센트 정도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