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비디오카메라 사용제한 결정
옷깃에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부착한 경찰관이 수사를 위해
민간인 집에 들어갈 때 집 주인이 카메라를 꺼달라고 요청하면 촬영하지 않겠다고 스포켄 경찰국이 밝혔다.
프랭크 스트로브 경찰국장은 이미 일부 타 지역 경찰국들은
주민 집 내부에서의 카메라 촬영을 중지하고 있다며 스포켄 경찰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켄 경찰국은 우선17명의 순찰경관 유니폼 앞가슴에 소형 비디오카메라를 부착시키는 제 2단계 과정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전체 경찰관들에게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이 지난 봄 발표되자 앤디 빌리그(공‧스포켄) 의원은 경찰관들이 개인 집 안에서 비디오카메라를
촬영해도 괜찮은 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주 법무장관실에 요청했다.
스트로브 국장은 주 법무부가 지침을 마련해주지 않아 경찰국
차원에서 카메라 사용 제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경찰관이 가정폭행 케이스를 조사할 때 집주인이 카메라 촬영을 거부할 경우 재판과정에서 증거불충분에 대한 책임소재가 어떻게 가늠될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