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1위 탈환, T-모빌
통화품질서 2위로 껑충
시애틀지역에서 가입자 규모가 아닌 통화 품질 면에서 최고 이동통신사로 버라이즌이 꼽혔다.
하지만 벨뷰에 본사가 있는 T-모빌은 가입자 규모에선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꼴찌지만 서비스에서 AT&T와 스프린트를
제치고 2위로 치솟아 버라이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시애틀 지역 데이터기업인 ‘루트 메트릭스(Root Metrics)’가
최근 4대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버라이즌이
100점 만점에 97.6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이동통신사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버라이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AT&T는 95.1점을 받아 3위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T-모빌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96.6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스프린트는 94.4점을 받아 꼴찌의 오명을 받았다.
버라이즌은 시택공항 이용객들 사이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이동통신사로 선정됐고 워싱턴주와 미국 전역에서도 ‘1등 이통사’ 자리를 지켰다.
버라이즌은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 기존 와이어리스 서비스 보다 빠른 LTE 서비스를 개시했고
네트워크 속도 면에서도 T-모밀을 제치며 1위에 올랐다.
버라이즌, T-모빌, 스프린트의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는 소폭 빨라진 반면 AT&T사는 오히려 10.4Mbps에서 8.3Mbps로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