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리건] 한국 입양아 출신이 리버사이드 CC 마케팅 총책임자로



에미미 컬씨 “사시사철 고품격 골프장 지향”
작년 봄 스카우트돼 회원관리 및 마케팅 총책 맡아
부산서 출생 후 밴쿠버에 입양…USGA 인턴경력도
 
 
“1년 내내 변함없는 미려한 경관은 물론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에도 맘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서북미 최상의 골프장이라고 자부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리버사이드 골프& 컨트리클럽(사진 아래)의 회원관리 및 마케팅 총책임자로 부임한 에이미 엘리자베스 컬씨(사진 위)의 첫마디다.

컬씨는 “리버사이드 골프코스는 북서부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는 점을 감안해 배수가 잘 되도록 신경을 많이 쓴 탓에 겨울에도 서북미 골프장 중 가장 마른 땅을 자랑하고 있어 회원들은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골프를 칠 수 있다는”고 설명했다.  

그녀는 “회원들이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쇼트 경기장이 따로 마련돼 있는데다 대형 그린과 벙커들은 전문 골퍼들이 경기를 하거나 연습하기에 최상의 수준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컬씨는 리버사이드 CC에 사시사철 특별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며 “그린 위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와 회원들을 위한 옥토버페스트(수확축제) 등 남녀노소 모두를 고려한 행사들이 열린다고 소개했다.

여성 전용 풀 파티도 있고, 부모들이 다른 회원들과 친교하는 동안 자녀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의 밤도 있으며 최상급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는 와인 페스티벌,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주요 날에는 특별 아침식사도 맛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포틀랜드 북동부(8150 NE 33rd Dr, Portland)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CC는 동종 업계와 비교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원제를 가지고 있으며 회원들은 무료 게스트 패스와 1년치 무료 카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리버사이드CC가 소유하고 있는 지역 12개의 회원전용 골프장도 추가 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컬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7개월 때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워싱턴주 밴쿠버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웨스턴 워싱턴대학교에 재학 중 로얄 옥스컨트리클럽의 프로샵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골프계와 인연을 맺었다

대학교수가 희망이었던 컬씨는USGA 인턴 공모에서 75 1의 경쟁을 뚫고 뽑혀 본격적으로 골프계에 입문했다. USGA 인턴으로 1년간 일하면서 골프 토너먼트 진행과 경기규정 등 실무를 익혔다

그녀는 그 뒤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학위 과정을 밟는 동안 토너먼트 책임자 직과 오리건 PGA 등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프로암 등 서북미 지역에서 열린 많은 챔피언십과 단체 주관 경기를 맡아서 진행했고, PGA에서12년 동안 경력을 쌓은 뒤 리버사이드 CC에 합류했다.

마스터스에 초대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컬 씨는 “매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서 “골프계에 발을 들이고 나니 공짜로 골프를 칠 수 있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크기변환-NRiverside GCC Picture 1.jpg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913  914  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