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회계연도에 5억1,800만 달러 벌어들여
소비자들은 주류세 인상에 볼멘소리
오리건주 주류통제국(OLCC)이
사상최대 수익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OLCC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마감된 2013~2014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4% 증가한 5억1,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3~2015 회계연도 동안 10억 달러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전 최대수익 기록은 직전
회계연도인 2011~2013년의 9억7,480 달러이다.
OLCC는 주류판매를 통한 수익이 오리건 주정부의 총 수입원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순익 부분은 의료, 교육, 경찰
등 주요 운영 예산에 편입돼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 회계연도에는 주류판매를 통해 2억1,380만 달러를 주정부를 비롯, 카운티와 시정부 예산에 배분했다.
한편 OLCC 발표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렇게 사상최대 수익을 올렸으면서도 술값을 병당 50센트 인상 법안을 2년이나 더 연장시켜 부담을 지울 필요가 있느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