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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이 시애틀 시장, 경찰국장과 사진 찍은 뒤



형량 경감받기 위해 재판자료로 제출해 

마약밀매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30대 소말리아계 남자가 감형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신이 시장, 경찰국장 등 고위 인사와 찍은 사진을 법원에 제출했다.

소말리아 이민사회와 주류사회 지도자들 사이의 연락관 역할을 해온 알리 아부카 모하메드(30)가 법원에 참고자료로 제출한 10여장의 사진 중에는 그와 함께 찍은 에드 머리 시장, 캐슬린 오툴 경찰국장, 피트 홈스 검사장 등 시애틀 고위인사들의 모습이 들어 있다.

모하메드는 2012~2013년 자신의 사우스 시애틀 옷가게에서 고객으로 가장한 경찰정보원에게 5차례에 걸쳐 코카인을 팔았다가 체포돼 금년초 유죄평결을 받았다. 모하메드는 업소가 초등학교에서 4불록 내에 위치해 있어 가중처벌법에 따라 8년반 징역형이 예상돼왔다.

모하메드 측의 하워드 필립 변호사는 선고재판 자료에 고위인사들의 사진을 포함시킨 이색적인 아이디어는 순전히 모하메드의 발상이라며 “그는 이들 사진들을 통해 자신이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했음을 보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사진은 모두 시정부나 경찰국의 야외 공식행사장에서 찍은 것들로 밝혀졌다.

경찰국의 션 휘트콤 대변인은 시민이면 누구나 경찰국장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모하메드가 그 사진 덕분에 감형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 시장은 그 사진에 관해 일언반구 반응이 없었고 홈스 검사장은 “모하메드가 누군지 모른다”고 간단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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