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상
50대, 의붓딸 성폭행 혐의로 체포
렌튼의 40대 여성이 자고 있던 남편 몸에 불을 지른 사유는 재혼한 남편이 자기 딸을 성폭행 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렌튼 경찰은 현재 하버뷰 메디컬센터
화상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빈센트 필립(52)은 1급
아동성폭행 혐의로, 부인 타타니샤 헤드만(40.사진)은 폭행 및
방화 혐의를 각각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헤드만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렌튼의 아파트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편 필립 몸에
가솔린을 부은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며칠 자수해 현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당시 남편
필립은 온 몸에 중화상을 입은 채 인근 편의점으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고,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에 의해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헤드만은 “재혼한 남편이 내가 데리고 온 7살 딸을 성폭행했다”며 “남편을 총으로 쏴 죽이는 것은 너무나도 편한 처벌이어서 남편에게
더욱 큰 고통을 주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