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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미국 올때 가져온 이민가방 있나요?”



<윙룩박물관 미셸 쿠마타 국장과 배마태 사무총장신광재 이사장(오른쪽부터) 29일 한국일보 시애틀지사를 방문한인 이민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일보 신문철을 둘러보고 있다.>

한인 이민사 특별전 관계자들, 자료수집 협조 당부
윙룩 박물관서 11월부터 8개월간 개최

 
윙룩 아시아 박물관이 시애틀 등 서북미 한인 이민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초기 이민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애타게 찾고 있다.

윙룩 박물관의 미셸 쿠마타 전시국장과 신광재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이사장, 배마태 한인이민사 연구편찬회(KAHS) 사무총장은 29일 한국일보사를 방문,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열리는 한인이민사 특별전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윙룩 박물관은 미국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이들이 주류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알려주기 위해 한인 이민사 특별전을 기획하고 지난해 8월 준비작업에 나섰다.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한인회를 비롯해 이민사편찬연구회ㆍ대한부인회ㆍ아태문화센터ㆍKAC-WA 등 관계자 10여명으로 커뮤니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한인 이민과 관련된 자료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자문위원장인 신광재 이사장은 수집대상 자료는 이민관련 문서, 기록, 1950~1960년의 초기 이민자들이 가지고 왔던 가방, 옷가지 및 특색 있는 한국 물건, 이민 정착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민 직후 시작한 업소와 한인교회의 모습 등 한인 이민과 관련된 자료와 물건이면 모두 환영한다고 신 위원장은 설명했다.

쿠마타 국장은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이미 한인 이민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확보했지만 더욱 풍성한 전시회를 위해 추가로 모집하고 있으며, 빌려주신 분들에게 고스란히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쿠마타 국장은 이날 “1977년 창간한 후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한인 이민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한국일보의 자료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일보사는 초기 발행된 신문철을 이번 특별전에 전시할 수 있도록 대여해주기로 했다.

윙룩 박물관은 또한 한인 이민사를 생생하기 듣기 위해 초기 이민자는 물론 주요 한인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녹음하고 있으며 이를 특별 전시회 관람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설자워닉ㆍ서인석씨 등이 녹음을 마쳤고 박영민ㆍ마사 최ㆍ앤디 황ㆍ이승영씨 등도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한인사회가 할 사업을 윙룩 박물관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는 모양새지만 풍성하고 알찬 특별전이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많은 이민자료를 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쿠마타 국장(206-623-5124 EXT 124), 신광재 이사장(253-228-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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