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D, “일관성 있는 금연법 적용 위해 필요” 주장
오리건주 해변 전역에서 담배를 필수
없게 될 전망이다.
주정부 공원여가활동관리국(OPRD)은 주립공원 내 전면 금연결정에 이어 태평양 연안을 남북으로 달리는 365마일의 오리건 해안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하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 하벨 OPRD 대변인은 “지난 2월 금연법이 제정된 이후 흡연자들이 해변으로
몰리는 현상에 따른 대응책”이라며 “해변 환경오염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주립공원 시스템을 일관성 있게 적용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도 해변 청소 때 가장 많이 수거되는 오물이
담배꽁초라는 통계를 내세워 해변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연구역 확대 추진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ORPD는 8월2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씨사이드, 뉴포트, 쿠스베이, 세일럼에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ORPD는 해변에 금연 사인판을 부착하고 위반자들에 벌금티켓을 발부할 수 있게 된다. 해변금연 법을 위반할 경우 처음은 경고에 그치지만 재차 위반하면 최고 11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해 징계보다는 교육차원의 접근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