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 문제된 사미시 베이 채취시간 단축
올 여름
들어 워싱턴주에서 모두 9건의 비브리오 패혈증이 보고됐다.
주 보건국은
이들 가운데 최소 한 건은 스캐짓 카운티의 사미시 베이에서 채취한 조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 보건국 등 관계 당국은 이 해안에서의 상업용 어패류 채취 허용시간을 당초 하루 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키로 결정했다.
바닷물에
상존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 더욱 활성화돼 어패류 등에 감염되며 사람이 이를 먹거나 상처 부위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만성
질환자 등 노약자 등이 특히 잘 감염되며 오한ㆍ발열ㆍ피로감ㆍ근육통ㆍ구토ㆍ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위험기간에는 어패류를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