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웍스 공원서서 경찰관들 위협
시애틀 다운타운의 개스 웍스 공원에서 술 취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새벽 2시 45분께 개스 웍스 공원에서 한 남성이 술을 마신 후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그를 발견했다.
공원에서 모닥불까지 피우고 있던 이 남성은 경찰관들이 다가와 심문을 시작하자 들고 있던 술병을 갑자기 깬 후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경찰관 2명이 그에게 테이저 건을 발사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다른 경찰관들은 그가 깨진 술병을 들고 한 경찰관에게 다가가자 그를 향해 수 차례 총격했다.
이 남성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사건이
발생한 개스 웍스 공원은 진상조사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