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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교양강좌 인기좋다



UW ‘북소리’1, 서울대 시니어클럽은 5년 반 이어져
정재현 교수 삶의 역설강연도 성황
  
 
 
시애틀지역에서 교양강좌가 인기를 끌면서 하나 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인인구가15만명 정도로 늘어나고 이민역사도 반세기를 넘기면서 각종 동호회 활동과 더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애틀지역 한인 교양강좌의 맏형은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회장 이원섭)시니어 클럽(Senior Clubㆍ회장 김재훈)’이 지난 20091월부터 56개월째 매달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이다. 하지만 전문분야의 학술 세미나라기 보다는 한인들이 생활하면서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일종의 교양 프로그램이다

강사도 십중팔구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맡지만 여건이 허락할 때마다 외부 강사도 초빙한다.

서울대 시니어클럽은 지난 19일 종교철학을 전공한 저명한 신학자이자 목사인 정재현 연세대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마련했다. 정 교수는 이날 삶의 역설이라는 다소 철학적이며 무거운 주제를 다뤘고 30여 참석 회원들은 2시간 넘게 강의를 들은 후 토론을 벌였다.

정 교수가 이날 강조한 것은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였다. 다소 역설적이고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인간의 삶과 인생을 철학적 사유로 분석해볼 경우 삶과 죽음이 결코 분리돼 있지 않으며 우리가 살아갈 때 삶과 죽음이 함께 굴러가는 방식의 태도로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재란 시점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고 있는 순간이라며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 말고, 역설적이지만 이미 죽은 사람처럼 사는 것이 더 행복하게 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도서관의 이효경 사서도 참석했다. 하버드대에 이어 한국장서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UW 한국학 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는 이효경씨는 시애틀지역 한인들에게 책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고민하고 나눠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 처음 :소리(Booksori)’강좌를 시작한 후 이달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성공적으로 열어오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책ㆍ삶ㆍ가족ㆍ경제ㆍ빅데이터ㆍ대중가요 등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던 북소리의 참석자는 30명 내외지만 강사로 출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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