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래스카 주지사∙부통령 후보, 거주지 경찰에 걸려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사진)가 과속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154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지난 2008년 대선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고 지금도 공화당 보수세력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페일린 전 주지사는 지난 7월 16일 거주진인 와실라에서 제한속도보다 10~19마일 빠르게 운전하다가
티켓을 받았다.
알래스카주 교통법에 따르면 제한시속보다 10~19마일을
과속 할 경우 154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페일린은 연예종합매체인 TMZ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속운전과 관련, “과속운전이 아니라
본선 진출권을 따기 위해 속도를 낸 것”이라며 마치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한 것에 빗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