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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불법 끽연 단속, 벌금도 인종차별하나?



시애틀경찰, 공공장소 끽연 티켓 흑인들에 집중 발부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흡연을 단속하는 시애틀 경찰이 흑인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많은 벌금 티켓을 발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경찰국이 지난 23일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1~6월 총 82명이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 티켓을 발부 받았다

이들 가운데 99%는 빅터 스타인브룩 파크, 웨스트레이크 파크, 옥시덴탈 파크, 다운타운 등 서부 경찰서 구역에서 발생했다.

문제는 시애틀의 흑인인구가 전체의 8%에 불과하지만 마리화나 벌금티켓을 받은 82명 가운데 37% 30명이 흑인으로 나타나 경찰이 흑인들에게 티켓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백인의 인구비율은 70%이지만 티켓 발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50%로 분석됐다.

흑인 외에 노숙자들에 대한 벌금 티켓도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닉 리카타 시의원과 피트 홈스 시 검사장은 이 경찰자료가 특정 인종과 노숙자들에 대한 경찰의 특별한 동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오는 2015년 말까지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흡연 벌금티켓 발부 자료를 지속적으로 시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 상반기에 티켓을 받은 82명 중 27달러의 벌금을 낸 위반자는 6%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적발된 위반자 가운데 여성은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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