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디션, 8월9일 웨스틴호텔서 공연처럼 펼쳐져
페더럴웨이의
한인 고교생 샘 김군이 지난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큰 관심을 끌었던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처음으로 오는 8월9일 시애틀에서 오디션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동안 한인 마켓에서도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행사를 돕고 있는 이광술 시애틀한인회 이사장은 “인터넷은 물론 8월9일 당일 웨스틴 호텔에서 현장 접수도 하지만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26~27일 3일 동안 린우드와 페더럴웨이 H마트에서도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K팝스타는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입상자에게 한국의 유명 기획사인 YG, JYP, 안테나 등을 통해 가수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줌에 따라 한국 연예계 진출의
가장 쉬운 길로 통한다.
지난 시즌 3에서 샘 김군은
시애틀 오디션이 없어 LA에 내려가 오디션을 본 뒤 한국 무대에 진출해 결승까지 올랐다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김군은 이후 유명 가수인 유희열이 이끌고 있는 ‘안테나’와 계약을 맺어 한국 가수로 본격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K팝스타는 과거 JYP 오디션을 통해 한국 연예계에 데뷔했던 박재범에 이어 샘 김군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애틀지역에도 노래와 춤 등 각종 재능과 끼가 많은 한인 인재들이 적지 않다고 보고 이번에 시애틀 오디션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인뿐 아니라 아시아계를 비롯한 주류사회에도 문이 열려 있는 K팝스타
미주지역 예선 오디션은 시애틀을 포함해 뉴욕, LA, 휴스턴, 하와이
등에서 열린다.
K팝스타 시즌4 시애틀 오디션은 SBS 예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9일 시애틀 웨스틴 호텔에서 한편의
공연 형식으로 치러진다.
35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룸에서 각종 공연 화면이 방영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연습할 수 있도록 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별도의
방에서 실시되며 이날 당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2차 면접을 한다.
이어 다음날부터 최종 서울 본선 진출자들의 집을 찾아가 비행기표를 전해주며
인터뷰를 녹화한다.